[앵커]
인구 천만에 육박하는 수도 서울이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100명을 넘었고, 하루 사이 서울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본청 직원의 확진 여파로 3일 만에 재개된 서울시의 코로나19 브리핑은 더욱 긴박해졌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서울시의 코로나19 발생상황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입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실제 서울지역은 22일 0시 기준으로 128명이 확진돼 5일 연속 100명을 넘겼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22명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9명이 여의도 순복음교회, 8명이 광화문집회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엔 하루 사이 서울 전역이 뚫렸습니다.
25개 자치구 전부에서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이달 셋째 주 서울지역의 양성 판정률은 전체기간 평균치의 7배인 4.27%나 됐습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여파가 컸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주말을 중대 고비로 보고 진단검사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광화문집회 당시 인근에 30분 이상 체류한 휴대폰 번호 만여 건이 우선 검사 대상입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오늘과 내일 이틀간 전수연락을 진행할 예정이며, 집회참가자가 아닌 단순 체류자라고 하더라도 감염의 우려가 있는 만큼 전수에 대해 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온라인 예배와 대면 모임 금지 등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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