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늘었습니다.
소폭의 감소세가 이어지긴 했지만 11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 오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완화할지, 아니면 다시 연장할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천은미]
안녕하세요.
[앵커]
조금 전에 발표된 확진자 통계부터 저희가 한번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요.
열흘 넘게 11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좀 긍정적으로 보자면 지난 7일부터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였는데 어제 기준으로 121명, 어떻게 보면 그래프상으로 보면 100명과 200명대에서 100명대 가까이로 근접한 거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 흐름을 어떻게 봐야 될까요?
[천은미]
우선 숫자가 조금 줄어서 마음의 위로는 조금 되지만 사실 주말인 영향도 조금 있습니다.
검사 수가 조금 준 것도 분명히 있을 거고요.
대규모 확산 그러니까 집회나 교회를 통한, 방문판매를 통한 대규모로 발생한 확진자 수가 줄었기 때문에 환자 수 자체는 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일상생활에서 깊숙이 무증상 감염이 파고 들어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은 계속 발생하고 있고 특히 걱정되는 건 우리가 생활하는 아파트 공간, 그다음에 택시 안 이런 곳은 우리가 어떻게 피하기가 참 어려운 공간에서 지금 감염이 되고 있고 또 대형병원이나 요양원, 요양시설 이런 곳에서 중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거리두기 2.5단계, 강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 벌써 2주가 됐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화된 기간 동안에 억제했다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