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는 내일부터 대정부 질문과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경안 심사가 시작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의혹과 전 국민 통신비 지급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먼저 대정부 질문 관련 얘기부터 해볼까요?
[기자]
국회에서는 내일부터 17일까지 정치, 외교·안보, 경제 분야 등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진행됩니다.
현재 여야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관련 의혹으로 공방을 이어가는 만큼 대정부 질문에서도 이 내용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추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한 공세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병역 문제라는 국민 역린을 건드려 놓고도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또 추 장관 아들 휴가와 관련한 국방부의 해명도 비판했죠.
그런 만큼 추 장관 본인뿐 아니라 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대정부 질문에서도 추 장관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의 공세가 강화한 가운데 민주당은 엄호 태세입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추 장관 의혹은 검찰이 수사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검증되지 않은 의혹이나 무차별적인 폭로가 난무하는 건 문제라며 검찰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현재까지 나온 많은 의혹은 거의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황희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당시 당직 사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나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 개입한 정치 공작 세력이 있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이 여러 의혹에 대해 답하는 과정에서 논란은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만큼 추 장관이 직접 지금의 논란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추경안 심사도 시작되는데 어떤 쟁점이 있을까요?
[기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