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택배 기사와 관련해 노조가 사망 원인이 과로로 추정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오늘(19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택배 동대문지사 신정릉 대리점 기사 36살 김 모 씨가 숨진 건 과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SNS 메시지 등을 통해 김 씨가 새벽까지 일하면서 한숨도 못 자고 물건을 정리해야 한다는 등 그동안 과로를 호소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진택배와 고용노동부 측에 공식적인 사과와 보상, 재발방지대책을 등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반면 한진택배는 국과수 부검 결과 고인이 심장혈관 장애와 관련된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 씨의 노동 강도는 다른 노동자보다 낮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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