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윤지해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심각한 전세난,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과 함께 현재 상황 그리고 대안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연구원님 나와계시죠?
[윤지해]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성공보수까지 당장했고 조금 전 앵커 리포트로 보셨지만 지금 부총리까지 전세난민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대차3법 때 가장 우려했던 상황과 맞아떨어진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지금 현 상황 어떻게 진단을 하십니까?
[윤지해]
결국 기저에 깔려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시장에 나와 있는 전세물건이 부족하다는 점에 있습니다.
집주인들은 비과세 요건이나 주택담보대출 승인조건들을 채우기 위해서 본인 집에 거주하는 비율이 과거보다 늘어나고 있고요.
반면에 임차인들은 특정 지역에서의 교육이나 청약 당첨을 목적으로 전세계약이 필요하다 보니 수요와 공급 사이에 미스매칭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여기에 임대차3법 중에서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이후에 재계약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됐다는 점도 당장의 전세물건이 눈에 띄게 부족해지는 현상들을 불러왔습니다.
[앵커]
지금 본인 집에 사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재계약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까 전세난이 심해지고 있다 이런 원인을 짚어주셨는데 그렇다면 이런 추세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십니까?
[윤지해]
일단 현장에서 느끼는 부분들은 지금 전세난의 가장 큰 원인이 사상 최저금리에 따라서 저금리 기조가 주된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집주인들이 전세금을 받아서마땅히 돈을 굴릴 곳이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전세보다는 수익성이 좋은 월세를 선호하게 됩니다.
반면에 임차인은 월세보다는 저금리 상황을 활용해서 대출이 상대적으로 쉬운 전세물건을 찾게 되는데요.
말 그대로 임대인과 임차인이 원하는 부분이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