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저희가 고른 한 컷은 < '동급생 성폭행' 중학생 2명에 최대 징역 10년 구형 > 입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남학생 2명에게 검찰이 장기 10년, 단기 7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에 CCTV 없는 곳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범행 뒤에 일말의 반성도 없는 모습은 아무리 소년인 점을 고려해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단 게 검찰의 입장입니다. 혐의를 끝까지 부인하던 두 소년은 최후진술에서 '앞으로 새사람이 되겠다', '한 번만 선처해 달라' 뒤늦은 참회를 보였습니다. 글쎄요. 기회를 달라, 그 기회는 이번 일로 자해 시도까지 할 만큼 극심한 고통을 안고 있는 피해자에게도 주어져야겠죠. 다음 달 내려질 법원의 판단 기다려보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오후 5시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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