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나라 사람 1명 당 보험을 평균 네 개쯤 갖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보험에 가입하거나 정작 필요한 보장을 놓치는 경우도 많지요.
국민지갑수호 프로젝트 경제쏙 '현명한 보험가입 노하우'를 살펴봅니다.
금융감독원 연결돼 있습니다.
유명신 수석님, 안녕하세요.
◀ 유명신/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 ▶
안녕하세요.
◀ 앵커 ▶
상당히 따져볼 게 많은 거 같은데요,
보험에 처음 가입할 때 보험료는 물론이고 보험기간도 중요하다고요.
또 생소한 말인데, '계약 전 알릴 의무'를 특히 강조하신다고요.
◀ 유명신/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 ▶
네. 자칫 불필요한 보험에 가입하거나 ‘고수익 보장’이라는 말에 무턱대고 가입했다 중도해지해 수백만 원을 손해 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먼저 장래 수입과 지출을 고려해 감당할 수 있는 보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갱신형 보험의 경우에는 매년 혹은 몇 년에 한 번씩 보험료가 오를 수 있으니, 보험료가 고정되어 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또 보험료만큼 보험납입기간이 중요합니다
특히 보험료 납입이 자유로운 유니버셜 보험의 경우 '의무' 납입기간과 '일반' 납입기간이 다를 수 있는데요.
의무납입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방치해두면 그동안 적립한 돈이 매달 보험료로 빠져나가다가 보험 효력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또 잊어서는 안 될 것이‘계약 전 알릴 의무’입니다.
'청약서 질문 작성 시 유의사항' 과거 앓았던 병력을 알리지 않거나 설계자의 유도로 병력을 거짓으로 적으면 보험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때 설계사에게 말로 얘기한 것은 효력이 없을 수 있으며, 반드시 청약서상의 질문에 사실대로 적어야 합니다.
◀ 앵커 ▶
병에 걸리면 얼마를 보장받을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질병 종류에 따라 보장금액의 차이가 많이 나잖습니까?
보장 내용과 보험 기간 관련해서는 어떤 것을 잘 살펴야 할까요?
◀ 유명신/금융감독원 수석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