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소방서 차고지 셔터가 작동 중 갑자기 떨어지는 바람에 아래에 있던 119구조대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제저녁 6시 4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119안전센터에서 무게가 500kg가량 되는 차고지 셔터가 갑자기 추락해 소방관 A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작동 불량으로 소음이 난 셔터를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지난 2009년에 설치한 해당 셔터가 이전에도 몇 번 작동을 멈춰 수리한 적이 있지만, 이번 사고와 같은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두 자녀를 둔 17년 차 경력 베테랑 소방대원이었다고 동료들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셔터 업체와 시설 관리자의 과실이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다음 달 2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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