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웅교리 안성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습니다.
안성시는 이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지점 반경 10㎞ 이내를 예찰 방역대로 설정하고, 114개 농가의 가금류 187만여 마리에 대한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철새 도래지와 주변 도로 등을 집중 소독하는 한편 야생조류의 농가 접근을 막기 위해 축사 내 그물망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안성시는 용인 등 인근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지난 10월부터 24시간 AI 방역 상황실을 운영하고 가금류 농가 141곳에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예찰해왔습니다.
안성시 관계자는 "축산 농가로 고병원성 AI가 퍼지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