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경제팀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알려진 대로 재무장관에는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지명했고, 니라 탠던 미국진보센터 회장을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에 낙점했습니다. 바이든은 인선을 발표하면서 "경제 재건을 넘어 더 나은 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고석승 반장 발제에서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하는 미국 백악관 연례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대통령 부인, 퍼스트레이디의 백악관 크리스마스 장식 공개 행사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저희 다정회도 연례행사는 아니었습니다만 이런저런 시도를 하곤 했죠.
[우리 정치부회의 가족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고요.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정말 이러고 싶진 않았지만 양 반장이 이렇게 해야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모자도 쓰고 어울리진 않는데 산타복을 입었습니다. 마음에 들어요, 최 반장?]
[사실 좀 파격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부끄러워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아니. 최 반장이 이상해요. 지금. 저는 괜찮아요. 최 반장이 이상하다고.]
[일단 옷은 이따가 벗고. 일단 갑시다.]
[박연경 님께서 교주 같다고.]
정말 저게 벌써 2년 전이네요. 아무튼 백악관 이야기로 돌아와서요. 백악관의 연례행사 크리스마스 장식 공개, 올해는 특히 관심이 컸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마지막 백악관 크리스마스 장식이었기 때문이죠. 사실 그동안 멜라니아 여사의 장식 취향이 좀 독특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멜라니아 여사의 장식을 두고 호불호가 엇갈리기도 했는데요. 특히 논란이 됐던 게 바로 2018년 장식이었습니다. 보고 계신 장식이 가장 논란이었습니다. 백악관 이스트윙 복도에 빨간 크랜베리로 장식된 트리 40여 개를 진열해 놓은 건데요.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은 혹평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CNN (현지시간 2018년 11월 28일 / 화면출처: 유튜브 'CNN') : 괜찮아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