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줄어들면서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는데 선교회 시설 집단감염이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가 나올 때마다 개신교에 대한 시민들의 격앙된 반응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기자 : 대전에 이어 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의 비인가 교육시설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댓글을 보면 개신교를 옹호하는 표현은 찾아볼 수 없고 대부분 격한 비난입니다.
"진짜 교회가 이렇게 싫어질 줄 몰랐다"
"교회는 종교 아닙니다. 탈세 잘하는 사업일 뿐"
"우리나라 기독교 산업 민낯 잘 보고 있습니다."
"같은 신앙인으로 할 말이 없네...내가 먼저 유학 가려고 내 이웃은 죽든 말든 하고"
방역의 최대 걸림돌이라며 당장 조치하라는 요구도 이어집니다.
"자영업자만 죽이지 말고 빨리 교회 막아라."
"대한민국 소상공인과 의료진께 미안하지도 않나."
"교회에 구상권 청구해야 한다."
[시청자 전화 : 교회가 말썽꾸러기예요. 교회 목사부터 반성해야 해요. 교회 빼면은 우리나라에 번질 일이 없어요.]
무슨 의도가 있는 것이냐는 질책도 이어집니다.
"이 정도면 기독교는 반사회단체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여기가 그 유명한 코로나로 전도한다는 코로나 선교회?"
"교회가 바이러스 보급소네"
읍소하듯 당부하기도 합니다.
"이웃이 힘들어합니다. 당신의 사랑과 배려가 진심 필요한 때입니다."
"제발 목사님들 사람을 사랑하는 교회가 되게 해 주세요."
오늘 소개한 시민들의 반응이 개신교 신자들에게는 많이 감정적이고 불편하게 들렸을 것입니다.
대부분 교회가 방역 수칙을 잘 따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다른 종교와 달리 개신교 시설에서만 계속 집단감염이 발생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스스로 답을 구하고 행동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집단감염#방역사각지대#비인가교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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