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커뮤니케이션 팀장]
다음 달 1일, 그러니까 바로 다음 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 체계가 바뀌면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행해졌던 대부분의 규제가 풀립니다.
[기자]
유흥시설이나 무도장 등을 제외한 모든 다중 이용 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다음 달 1일 풀리면서 심야 영화가 부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접종 완료자끼리는 띄어 앉지 않아도 되고 '팝콘과 음료'의 취식도 허용됩니다.
스포츠 경기장 문도 넓어집니다. 육성으로 소리치는 응원은 안 되지만, 실외 경기장의 접종 완료자 구역에선 치킨과 맥주, 치맥을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김선희 커뮤니케이션 팀장]
정부가 내놓은 일상회복 이행 계획안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살펴봤습니다.
"백신 맞아도 수백 명이 좁은 곳에서 마스크 없이 먹는다고, 제정신인가?"
"그냥 영화만 봐야죠. 마스크 벗고 음료수,
팝콘 먹겠다는 건 아직은 오버인 듯" 라며 부정적인 반응이 적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코로나 시국 끝난 거 아니거든요.
왜 자꾸 선동합니까"라며 언론이 방역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분위기를 조장한다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방역체계 전환을 코앞에 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면
개인 방역수칙 준수율이 떨어지고, 또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에 모이는 경우가 많아서 신규 환자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노 마스크와 동일시하는 지금 분위기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위험한 인식이다."
"현재 일상회복을 이행 중인 국가들 대부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그 중 절반은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돌아서고 있다며
마스크만은 벗지 말자"는 우려 섞인 주장이 안타깝게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말 그대로 코로나 종식이 아니라 코로나와 공존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생활 환경을 바꿔나가는 것입니다.
규제는 하나하나 풀리지만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식사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하는 등 우리 모두
기본 방역수칙은 잘 지켜야 한다는 거 알고 계시죠?
YTN도 단계적 일상회복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단계적일상회복 #영화관 #스포츠경기장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