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이 확정되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참 고통스럽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판결 이후 SNS에 글을 올리고, 오늘은 가족이 모여 따뜻한 밥을 먹을 줄 알았지만 헛된 희망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제 가족의 시련은 제가 감당하겠다며 이제 나라의 명운을 좌우할 대선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또, 그동안의 위로와 격려에 감사하다면서 선진국 대한민국이 대선 결과, 난폭 후진하게 될까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법원은 어제(27일)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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