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8천명 육박…구로·세종 감염사례 속출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둔화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 7,869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저께 하루 새 114명 늘어난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지난 9일 100명대로 줄었다가 10일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200명대로 커진 뒤 다시 감소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 확진자 증가는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이 컸습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7명입니다.
그제(11일) 저녁 10시, 경기도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82살 남성이 숨졌는데, 수도권에서 내국인 확진자가 사망한 건 처음입니다.
또,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34명은 중증이고, 59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 환자는 1만 7,700여명입니다.
어제 확진자 증가 폭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상황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74명, 인천 17명, 경기 14명입니다.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대부분이고, 이들에게 감염된 가족과 지인들도 있습니다.
어제(12일)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11층 콜센터가 아닌 같은 건물 9층과 10층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현재 다른 층의 콜센터 직원 110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서 확진자 수는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정부 세종청사 공무원의 확진도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