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완치 177명>확진 110명…54일만에 역전"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402명이며 510명의 환자가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67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어제 한 분이 추가적으로 사망하셨고요.
이분께는 삼가 조의를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확진된 신규 환자는 110명이고 지금까지 발생한 총 확진자 수는 7,979명입니다.
이는 24만 8647건의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입니다.
오늘 정세균 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시도별 코로나19 대응상황 및 조치계획, 각 부처별 집중관리 사업장 점검계획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경북의 청도, 경산의 지역 신규확진자가 감소하고 생활치료센터 확충 등 안정화는 되고 있지만 이들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큰 타격을 고려해서 재난 특별구역 선포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콜센터 사례와 같은 집단감염의 위험이 아직도 크고 국외로부터의 신규유입도 위험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수위를 더욱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먼저 국내 환자 발생 현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로 격리치료 중인 환자수가 전일 기준 7,470명에서 7,402명으로 68명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전일 대비 신규확진자수가 110명 증가한 데 비해 완치된 확진자수가 전일 대비 177명으로 더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 수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수가 감소한 것입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수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2월 20일 경에서 약 3주가 경과하는 시점인 3월 12일부터 완치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과 함께 특히 적극적인 진단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