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6일 전국 253개 지역구에 906명의 후보가 등록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첫날 접수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233명으로 등록 후보가 가장 많았고 미래통합당(203명), 국가혁명배당금당(190명)이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정의당(67명), 민중당(51명), 민생당(43명), 우리공화당(22명) 순이었다.
노동당(3명), 기독자유통일당(3명), 친박신당(2명), 기본소득당(2명)도 복수 후보가 등록했다.
후보를 1명씩 낸 정당으로는 공화당, 국민새정당, 미래당, 민중민주당, 충청의미래당, 통일민주당, 한국복지당이 있었다.
무소속으로 등록한 후보는 79명이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과 강원으로, 두 지역 모두 4.3대 1을 기록했다. 울산은 6개 지역구에 26명의 후보가, 강원은 8개 지역구에 34명의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대구가 4.2대 1로 뒤를 이었다. 광주(4.1대 1)와 세종(4.0대 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과 경남은 3.7대 1, 인천·충북·경북은 3.6대 1, 전남은 3.5대 1이었다.
경기와 전북이 3.4대 1, 부산이 3.3대 1, 대전이 3.1대 1, 제주가 3.0대 1로 나타났으며 충남은 2.9대 1로 전국에서 가장 경쟁률이 낮았다.
지역구별로 보면 전국 최고 경쟁률인 7대 1을 기록한 곳이 3곳이었다.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통합당 황교안 후보 등이 등록한 서울 종로, 민주당 이상헌 후보와 통합당 박대동 후보 등이 등록한 울산 북구, 민주당 김병욱 후보와 통합당 김민수 후보 등이 등록한 경기 성남 분당을이다.
부산 북강서을, 대구 동구을, 강원 강릉, 전북 전주을, 익산을,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