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이보배 기자 = 26일 4·15 총선 후보 등록 첫날 결과를 보면 목수, 서당 훈장, 유튜버, 카카오 대리운전 기사 등 이색 이력을 가진 후보들이 눈에 띈다.
이색 이력 후보가 가장 많은 정당은 국가혁명배당금당이다. 이 당은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후보로 나섰던 허경영 씨가 대표로 있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이승율 후보는 12년 경력의 역학 상담사고, 광주 동·남구갑 한기선 후보는 4년 경력의 형틀 목수다.
경기 고양정 고복자 후보는 마을버스 운전기사, 대구 수성갑 박청정 후보는 서당 훈장이라고 직업을 기재했다.
경기 시흥갑 홍석준 후보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경기 용인갑 정이주 후보는 드럼강사, 대전 유성을 이범용 후보는 헬스클럽 대표다.
국가기능장 미용장 출신인 경기 남양주병 전채희 후보와 건설중기레미콘 20년 경력의 노무자인 세종 세종을 정태준 후보, 풍수지관인 부산 해운대을 이현호 후보, 용접 프리랜서인 충북 청주 서원 김민수 후보도 있다.
경기 안양 만안 김효근 후보는 '허경영 보좌관'을 직업으로 적었다. 김 후보는 멘사코리아 회원, 허경영TV 크리에이터 경력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특수구조대에서 일했던 소방관 출신 경기 의정부갑 오영환 후보가 있다.
민생당은 강원 원주을 안재윤 후보가 1급 사회복지사다. 정의당은 카카오 대리운전 기사로 직업을 소개한 경남 창원 진해 조광호 후보가 눈에 띈다.
민중당은 인천 계양을 고혜경 후보, 부산 사하을 김진주 후보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후보가 등록했다.
사교육업계에서 활동 중인 후보도 있다. 경남 진주을의 우리공화당 김동우 후보는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 원장이고, 서울 서대문을의 국가혁명배당금당 오수청 후보도 수학교습소 원장이다.
대전 유성갑 우리공화당 양순옥 후보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