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해외유입 환자 '비상'…전체 확진자 6% 넘어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가 의무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가족 간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은 가운데,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었습니다. 유럽은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지만 미국은 23만명을 넘어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역유입을 걱정하고 있는 중국도 재확산 우려에 소규모 봉쇄령을 내리는 곳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입국자의 70%가 우리 국민으로 보통 증상이 없을 경우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2차 감염의 대부분이 가족 간 간염이 많아 정부가 자가격리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합니다. 가족들이 아예 집 밖의 호텔에서 장기 투숙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요. 내국인의 자가격리,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입국자 중 자가격리를 거부하거나 위반한 사례들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그냥 본국으로 돌려보내거나 강제 퇴거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격리조치 위반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입국자 확진자 중 서울시에 거주하는 확진자가 30%가 넘다 보니 서울시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겠다' 밝혔습니다.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시민은 공항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검사를 받고, 증상이 없을 경우엔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도보 이동(워킹스루) 진료소'나 또는 거주지 인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건데요. 지역 사회로의 감염이 차단되는 효과가 있는 거겠죠?
병원 집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