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어제 하루 6천명 입국…입국규모 평가 일러"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4월 3일 금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3867명이며 6021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174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86명이며 격리해제는 193명입니다.
안타깝게도 다섯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다만 확진환자들 중에 6000명이 넘는 확진자들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남은 확진자들도 최대한 건강하게 완치될 수 있도록 더욱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신규확진자 86명 가운데 48명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로 아직까지 집단감염이 주요한 발생요인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신규사례는 총 38건으로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22건, 지역사회 확진사례가 16건입니다.
이중 2명을 제외한 36명이 모두 우리 국민입니다.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해외 입국자 현황, 온라인 개학 준비사항 등을 보고받고 논의하셨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지 이틀째로 공항에 직원들을 배정해서 해당 지역 입국자들을 안내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고 있는 여러 지자체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를 드렸습니다.
자가격리 의무화 이전에 입국한 분들에 대해서도 전담 공무원 지정을 통한 관리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였습니다.
한편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휴업이 길어지면서 긴급돌봄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데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선생님과 종사자분들의 건강체크, 출입자 통제, 정기적 방역 등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먼저 이탈리아 교민의 2차 입국과 검역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