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도 참석할 예정인데요. 이 대표가 당내 현안을 제쳐두고, 길거리에 나서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민진 기자, 민주당 일정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가 오늘 오후 3시쯤 부산 서면 일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대규모 규탄대회에 참석합니다.
규탄대회에 앞서 이 대표는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어업인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오염수 방류로 발생할 피해와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0일 서울에서 열린 장외집회에 참석했고, 같은 달 27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대국민 서명 운동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가 길거리로 나서 후쿠시마 오염수 위험성을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당내에서는 돈봉투와 김남국 코인 사태로 위기에 몰린 지도부가 장외 집회로 눈을 돌리게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여당은 민주당이 광우병과 사드 사태처럼 과학적 근거 없는 선동으로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오히려 우리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민진 기자(watch36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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