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엔데믹' 이후 첫 주말, 도심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한강 잠수교에서 스타 셰프들의 피자 파티가 펼쳐진 서울푸드페스티벌엔 5만 명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장동욱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잠수교가 차량 대신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엔데믹' 이후 첫 휴일, 시민들은 탁 트인 한강변에서 유명 셰프들이 만든 음식을 즐깁니다.
세계 유수의 셰프들과 함께하는 서울푸드페스티벌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다시 잠수교에서 시민들을 찾았습니다.
비빔밥을 만들어 시민들과 나누고, 미국을 대표하는 피자 챔피언들이 국내산 산나물로 만든 피자를 선보인 코너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레아 스크루토 / 美 피자 챔피언
"서울푸드페스티벌에 초청돼 잠수교 위에서 요리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풍광이 말 그대로 대단합니다."
미슐랭 3스타 셰프 4명을 포함해 세계 최정상 셰프들이 참석한 행사엔 5만 명 넘는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고창기 / 대전시 유성구
"캠핑 나온 기분이에요. 도시 한가운데서 이렇게 해놓으니까 진짜 멀리 여행나온 것 같고."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 한강공원엔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고, 한강에선 모터보트가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켰습니다.
반창현·서송이 / 경기 용인시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코로나도 풀리고 그래서. 일상으로 다시 돌아온 느낌?"
내일까지 전국엔 초여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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