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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노력을 강조하면서 관련국 규제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현지시간 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 연례 총회 자리에서 가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합병 문제에 대해 "우리는 여기에 100%를 걸었다"면서 "무엇을 포기하든 성사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 회장은 "그들(미국, EU, 일본)은 더 많은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좋은 해결책을 갖고 있다고 믿으며, 그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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