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가 현충일을 맞아 각각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를 높이고, 보훈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눈치를 보면서 가짜 평화를 구걸하느라 호국영웅들에 대한 추모마저도 도외시하는 일이 더이상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과 역사를 실질적으로 지키는 '전략적 자율외교'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책임한 '말 폭탄'으로 위기를 조장하고, 진영대결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편향적 이념외교'를 고집하면 언제든 비극의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배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