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경수 앵커
■ 출연 : 이종근 / 시사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로 국민이 겪은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의 논의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정부, 청와대, 정치권 모두 신속한 지급 필요성에는 동의를 하고 있는데 왜 빨리 결론을 못 내는 걸까요? 이종근 시사평론가,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과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2차 추경안의 내용을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설명을 했는데 먼저 이 내용을 잠시 들어보고 오시죠.
[앵커]
정세균 총리의 2차 추경안 설명 내용을 듣고 오셨는데 최 교수님, 어제 민주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했잖아요. 여기서 지급 대상이 확대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왔었는데 지금 발표를 보면 원안 그대로 가는 거죠?
[최진봉]
그렇죠. 지금 발표를 보면 원안 그대로 가는 것 같아요. 아마 홍남기 부총리가 강력하게 주장을 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 입장에서 봤을 때는 재정여력이에요. 이게 이번 추경 하고 나서 이게 끝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추경이 필요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코로나가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랬을 경우에 우리나라가 2차, 3차로 또 지원이 필요한 부분, 예컨대 기업의 유동성이 악화되면 그것을 경제가 지원해야 될 필요가 있고 이러다 보니 결국 재정건전성 문제나 아니면 재정이 어느 정도 충족돼야만, 비축해내야만 다시에 올 수 있는 파도, 경제적 파도를 대비할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는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