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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자연이 빚어낸 장관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조금은 두렵기도 한, 날씨 영상 보시죠! 거대한 물기둥이 하늘과 연결돼 있습니다. 마치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습이죠! 미국 위스콘신주 미시간호에서 목격된 용오름입니다. 구름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긴 강한 상승기류가 먹구름 아래 깔대기 모양의 회오리를 일으킨 것이 바로 용오름인데요. 대기 위쪽의 차가운 공기층과 호수 쪽의 더운 공기층이 마주칠 때 드물게 발생한다고 해요. 위치에 따라 땅에서 생기면 '토네이도', 영상처럼 수면에서 생기면 '워터스파우트'라고 부릅니다. 미국에선 오대호의 물이 따뜻해지는 8,9월과, 10월 이맘때 주로 발생한다는데요. 토네이도처럼 내부 속도가 시속 100km에 달하기 때문에 배나 항구 시설을 휩쓸고 지나갈 정도로 위력이 엄청난데, 다행히 이번엔 별 피해가 없었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X '620 WTMJ' 'Bill Bellis'] 김하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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