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따뜻하지만, 바람 세고 대기 건조
봄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오늘 순간최대풍속 살펴볼까요.
강원도 미시령은 초속 27m로 시속 100km에 가까운 돌풍이 몰아치고 있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과 충북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안과 그밖에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차차 확대되겠습니다.
여기에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까지 발효 중인데요.
태풍급 양간지풍으로 인해서 특히 영동지방에 대형 산불 위험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주말 화재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차차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주말인 내일부터는 날이 다시 따뜻해지겠습니다.
하늘도 대체로 맑겠지만,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에는 오후에는 소낙성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은 11도로 두 자릿수로 올라서겠고요.
춘천 6도, 대전 9도로 오늘보다 5도 이상 높게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구 24도, 광주 21도로 따뜻하겠습니다.
적어도 이번 달은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의 건조함이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이고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면역력 약해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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