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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38도가 넘는 고열, 온몸이 떨리고 두통과 근육통에 시달리시나요? 단순한 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가을철에 찾아오는 불청객이죠. 독감 진단이 필요합니다. ================================ (최혁재 한양류마디병원 신장내과 과장 / 한양대의과대학 졸업, 동아대병원 신장내과 임상교수 )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감기와는 증상도 구분됩니다. ＜독감＞은 감기와는 달리 ＜38도 이상의 고열＞이 흔하고 발병 초기부터 심한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 독감은 경우에 따라서 2차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성 기관지염이나 폐렴, 천식 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악화되거나 부비동염이 대표적으로 발생합니다. ================================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저절로 낫는 감기와는 달리 ＜독감＞의 경우 치료를 받지 않으면 ＜폐렴, 호흡부전＞ 같은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나 신장병, 천식,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는 이런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이 위협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감기에 비해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본의 아니게 타인에게 전파시킬 수도 있습니다. } ================================ 독감은 감기보다 전염성이 강합니다. 증상이 발생한 시점부터 5일 정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이는 곳은 안 가는 게 최선입니다. ================================ (최혁재 / 한양류마디병원 신장내과 과장 ) {＜예방 접종＞을 받더라도 100%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통계상 ＜60~90%＞ 까지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독감 백신은 ＜3가와 4가＞ 두 종류가 있는데요. 3가는 ＜A형 바이러스 두 종류와 B형 바이러스 한 종류＞, 4가는 ＜A형 바이러스 두 종류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예방 접종을 받은 뒤 ＜2주 뒤부터 항체＞가 생기고 ＜4주 뒤에 최고치＞에 이르러서 그 효과가 대략 ＜5개월 정도＞ 유지됩니다. 독감 유행 시기가 가을부터 봄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10월경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 독감이 유행하는 것은 건조한 공기와도 연관이 깊습니다. 바이러스는 건조한 호흡기 점막을 통해서 쉽게 침투하기 때문인데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