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뚝 떨어진 기온, 찬바람에 우리 피부가 메마르고 있습니다.
건조함은 가려움증으로 이어지기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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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따져보면, 가려움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일시적인 날씨 탓일 수도 있고, 어떤 질환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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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병직 서울피부과 원장 / 서울대 의대, 동아대병원 피부과 외래교수)
{가장 흔한 것은 핏속에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많이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이 방에 밀가루가 가득 든 풍선이 터졌다고 생각하면,
그게 우리 <핏속에 가득 번져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피가 탁해져서> 피부가 가려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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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을 둘러싼 오해는 많습니다.
단순히 수분만 채우면 된다거나, 건성 피부에만 나타난다는 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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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장벽이 깨지면 <혈관 속>이 쉽게 <탁해지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심해집니다.
<피부 장벽이 깨져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은 아이들의 <아토피>, 어른들의 <건조성 습진>이 해당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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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을 예방하려면 피부 보호막을 지켜야 합니다.
사소한 습관이 이 보호막을 깨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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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병직 / 서울피부과 원장 )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건데요.
첫 번째는 어른들의 경우 목욕탕에 가서 <뜨거운 탕>에 오래 앉아있으면 피부 장벽이 깨집니다.
이런 것은 피하셔야 되고요.
성인 여성의 경우 <세안을 하실 때> 강한 세안제나 효소 세안제보다는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시고,
<아침에는 맹물 세안>만 하셔서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게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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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도 가려움증 예방에 중요합니다.
특히 증상이 심할 때는 약간 헐렁한 면제품을 입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