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내 어깨 통증, 오십견일까요?
혼자서든 도움을 받아서든, 팔을 올리기가 힘듭니다.
팔을 바깥쪽으로 돌릴 수도 없고, 아픈 쪽으로 눕는 게 불편한데요.
이름도 다양한 오십견, 정확하게 어떤 상태를 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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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섭 미래병원 정형외과 부장 / 가톨릭대학병원 슬관절*고관절 전임교수,
현 근로복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수시자문의사 )
{<오십견>은 다른 말로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어깨 통증>과 더불어 능동적*수동적 <운동 범위>가 점진적으로 <제한>되는 병입니다.
<관절낭>의 <만성 염증>으로 인해 <관절막>이 <비후>되고, <관절막>과 <상완골>(위팔뼈)
경부의 <유착>을 유발하는 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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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릅니다.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또 한쪽에 생기면 양쪽에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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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계는 유착 전 단계로 <통증기>라고 합니다.
유착이나 관절낭의 구축은 보이지 않고 <섬유성 염증성 활액막> 반응이 나타납니다.
두 번째 단계는 <결빙기>라고 합니다.
활액막은 증식하고 <급성 활액막염>이 나타나며 <조기 유착>이 시작됩니다.
세 번째 단계는 성숙 단계로 <강직기>입니다.
활액막염은 감소하고 오히려 <섬유화>는 더욱 진행되어 <운동 범위>는 상당히 <제한>됩니다.
네 번째 단계는 만성화 단계로 <용해기>라고 합니다.
<관절 운동> 범위의 <증가>와 함께 서서히 <기능 회복>이 일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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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오십견은 대부분 수술을 안 해도 됩니다.
′′오십견은 저절로 낫는다′′는 생각은 병은 키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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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섭 / 미래병원 정형외과 부장 )
{대개 <1~2년> 사이에 자연 치유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모든 환자가 <자연 치유>
경과를 밟는 것은 아닙니다.
<4~6개월> 정도의 <재활 치료>에 호전되지 않는 환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관절경>을 이용한 <회전근 간격> 절제술과 <관절낭 절개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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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은 회전근개파열과 구분이 필요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팔을 올릴 수 있는 게 다른 점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