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키보드를 두드리고 걸을 땐 스마트폰을 봅니다.
이런 습관은 C자형 목뼈를 일자로 바꾸고 디스크까지 이어지게 하는데요.
목 디스크는 7개의 목뼈 사이에 있는 부드러운 연골조직이 원래의 위치를 벗어나 튀어나온 겁니다.
목에서 시작돼 어깨를 거쳐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면 손이 저리거나 어깨와 팔이 뻐근해 지는데요.
{황철윤 신경외과 전문의
김해바른병원 병원장, 동아대 의대 졸업, 동아대병원 외래교수,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정회원}
{<손>이 저리고 <어깨>가 뻐근하면서 <목>까지 아프시면 <목 디스크>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목 통증만> 있으신 분들도 있고, 팔이나 <손만 저린> 분들도 있고, <어깨>나 <날갯죽지>
주변이 아프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목 디스크일 확률이 높지만,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어깨관절질환>이나 <손목터널 증후군>, 기타 <말초신경질환>이 있을 수도 있고요.
이런 질병들이 <목 디스크>와 <동반>돼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전문의>와 상의 후
<정확한 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018년 한해 목 디스크 진료 환자는 96만 3천 명! 3년 만에 10% 늘었습니다.
40~50대는 퇴행성 변화가, 20~30대의 경우 무리한 운동과 잘못된 자세가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수술은 최후의 보루입니다.
{<시술>을 해야하나 <수술>을 해야 하나, <환자>분도 <의사>도 <신중한 결정>이 돼야 합니다.
<통계적>으로 따져보면 목 디스크 환자의 <80~90%>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실제로 아프셔도 병원에 오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도 실제 <수술>까지 가는 분들은 <10명 중 1명> 정도이고, 나머지 <8~9명>은
<비수술적 보존 치료>만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고개를 30도만 구부정하게 숙여도 머리에는 생수병 40개를 얹은 효과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이 곧 디스크의 주범인데요. 목도 허리처럼 바로 펴야 합니다.
{요즘 <지하철>을 타보면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 <검색, 게임>을 장시간 하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목>을 <숙이든>, 뒤로 <젖히든>, 고개를 돌리고 있든,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목 디스크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목 디스크 예방>은 다른 어떤 운동보다 <안 좋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은 자나 깨나 움직이죠. 때문에 그 움직임을 부드럽게 받아주는 베개가 중요한데요.
똑바로 자는 사분은 6~8cm, 옆으로 누워 자는 분은 10~15cm 높이의 베개를 쓰는 게 적당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