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가 가렵고 뾰루지도 하나 둘 올라옵니다.
이 환자는 부쩍 모발에 힘이 없어지고 가늘어져 고민인데요.
두피검사 결과 모근부위에 노폐물이 쌓였습니다.
생명이 숨 쉬는 봄, 하지만 탈모 환자에겐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건조한 데다 일교차가 벌어지는 계절의 특성상 탈모가 심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김택훈 피부과 전문의(부산 맥스웰피부과 대표원장, 한양대 의대, 성균관대 의대 외래교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각질> 발생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인해서 두피의 <상재균>이 <활성화> 돼서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기르고 <실내습도 조절>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해마다 봄이면 중국발 황사까지 더해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죠.
문제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하늘만 괴롭히는 건 아니라는 건데요.
호흡기와 심혈관 등 인체 곳곳을 위협하는데, 두피모발도 예외는 아닙니다.
{<미세먼지>가 <모공>으로 들어가서 쌓이게 되면 <지루성 피부염>을 발생시키고,
심한 경우에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 내리는 <산성비>를 맞게 되면 수분이 <미세먼지 흡수>를
<촉진>시켜서 좋지 않은데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귀가 후에 샴푸>를 꼼꼼히 해주고, 산성비 특히 <초반에 내리는 비>는
맞지 않도록 <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대한탈모치료학회가 추산한 탈모 인구 수는 천만 명! 하지만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은
한해 고작 23만 명에 불과했는데요.
아직 젊으니까 혹은 팔자려니 하고 방치하면 탈모는 피해갈 수 없습니다.
{탈모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모발이식>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초기>에 탈모는 <약물 치료>와 <메조테라피> 같은 주사요법을 통해서 진행을 멈추고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데요.
모발이 하루에 30개 이상으로 많이 빠지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두피>가 <보이는 경우>는
전문 병원을 찾아서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 받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땐 황사 마스크만 챙길 게 아니라 모자도 챙겨야 합니다.
가급적 방진소재의 모자를 쓰되, 자주 통풍을 시켜줘야 합니다.
건강 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