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입니다.
먼저 슬로바키아입니다.
슬로바키아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송 차단에 대한 보복 조처를 하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지난 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 대표들과 만나 러시아산 가스 운송 문제에 대해 회담을 가졌는데요.
회담 이후 슬로바키아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에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비상 전기 공급을 중단하거나 난민에 대한 지원을 줄이겠다고 말했는데요.
러시아산 가스 중단으로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도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