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가 있었던 아기가 박수 소리에 뒤를 돌아봅니다.
아무것도 들을 수 없는 선천적 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생후 18개월 아기가, 세계 최초로 유전자 치료를 통해 청력을 회복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셔에 사는 이 아기는 유전자 결함 때문에 소리를 뇌로 전달하는 신경 자극이 방해받는 '청각 신경병증'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었는데요.
지난해 9월 제 기능을 가진 유전자 복사본을 귀에 넣어 결함 세포를 대체하는 임상시험에 참여했습니다.
아기는 수술을 받고 3주 뒤부터 큰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했고요.
점차 청력이 회복돼 지금은 거의 정상 청력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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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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