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연쇄 추돌사고 내고 도주…20대 남성 체포
[앵커]
술을 마시고 연쇄 추돌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오토바이와 버스,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 받았는데요.
그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10분 만에 체포됐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등이 깜빡이는 소형 버스를 살피던 남성이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잠시 후 다시 모습을 드러낸 남성을 경찰관들이 뒤쫓아 붙잡습니다.
이 남성,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10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20대 남성을 도주치상과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술을 마신 뒤 청주 오창읍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쾅 소리가 나가지고 주변에 산책하고 있다가 가봤더니 거기서 기사 분이 오토바이 타신 분이 누워계셨고 노란 버스랑 뒤에 승용차가 부딪혀 있는 상태였고요."
음주운전을 한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에 가까운 0.074%로 측정됐습니다.
남성이 몰던 차량입니다.
차량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이렇게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사고 현장에 있는 중앙분리대가 부숴지고 사방에 차량 파편이 튀기도 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genius@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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