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하기 위해, 휴민트와 첨단무기를 포함한 역량을 총동원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니예는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이란을 방문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모사드에 의해 파악되었습니다.
하니예가 이란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그의 행동 패턴을 분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니예는 지난달 31일, 테헤란 북부에 위치한 귀빈용 숙소 6층 건물 중 자신의 방에서 폭사했습니다.
모사드는 하니예가 사용할 방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AI 기능이 탑재된 폭탄을 설치했습니다.
이 폭탄은 하니예가 방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원격으로 터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전에도 이란 내부에서 다양한 암살 작전을 수행한 바 있으며, 특히 2020년에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주도한 과학자 모흐센 파크리자데의 암살 배후로 지목되었습니다.
파크리자데는 부인과 함께 테헤란 동쪽의 휴양지에서, 경호팀의 보호 아래 이동하던 중 기관총 공격을 받고 숨졌으며, 사건 이후 조사 결과, 현장에서 발견된 픽업트럭 위에 설치된 기관총은 원격으로 발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구성 : 홍순준, 영상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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