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집에 불을 낼 테니 5분 안에 와달라고 직접 신고를 했다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요?
충남 논산에 살고 있는 A 씨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기 전에 스스로 소방서에 신고를 했는데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를 테니 5분 안에 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를 본 A 씨는 20리터 정도의 휘발유를 집 안에 뿌린 뒤 불을 질렀습니다.
A 씨는 이웃집에 불이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방화를 해 소방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소방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정장까지 입은 상태였고 가스통까지 미리 빼놓은 상태였습니다.
이날 불은 소방차 10대와 대원 35명이 투입돼 30여 분 만에 꺼졌는데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A 씨 집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서 소방서 추산 1천3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붙잡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화면출처: 논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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