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 원대 스캠코인 시세 조종 후 해외 도주를 시도했던 코인왕 존버 킴 40대 박모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가 범죄수익으로 사들인 슈퍼카들도 압수했는데요.
무려 13대나 됐습니다.
창고 안에 아주 비싼 슈퍼카 여러 대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죠.
코인왕으로 불린 '존버 킴' 박 모 씨가 범죄수익으로 구입해 시골 창고에 숨겨둔 차량들입니다.
어제(1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 코인 사기 범행 총책인 박 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2001년도부터 약 1년 동안 스캠코인인 포도코인을 발행하고 상장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작한 뒤 매도하는 수법으로 809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실제로 얻은 이익을 216억 원으로 추산하고 고가 차량 13대를 압수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12월 중국 밀항을 시도하다가 해경에 붙잡혀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지난달에 출소했지만 곧바로 다시 구속됐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남부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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