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직 현장에 남아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일단 이용수 할머니가 회견에서 몸이 안 좋다고 여러 차례 호소했는데요. 지금 상태가 전해진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저는 이 할머니가 묵고 있는 대구의 숙소 근처에 와있습니다.
실제로 할머니는 회견 전에 병원으로부터 입원까지 권유를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도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할머니가 오늘(25일) 기자회견에서 뭐라고 했었죠? 윤미향 당선인 왔습니까?
[기자]
오지 않았습니다. 기자회견을 준비한 측도 윤 당선인은 물론이고 정의연 관계자도 보지 못했다고 JTBC에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이 할머니의 발언도 직접 들어보시죠.
[이용수/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기자회견을 한다고 오라고 했습니다. 아직까지 그 사람은 자기가 당당하게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오늘 이용수 할머니가 윤 당선인에 대한 검찰 수사도 언급했죠?
[기자]
먼저 법적 처리를 해야 한다, 이런 취지로 두 차례를 언급하고 이번 사안을 수사 중인 주체, 검찰도 네 차례나 언급을 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이용수/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벌을 받아야 됩니다. 고쳐야죠. 이후에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들 벌로 받아야…]
이와 관련해서는 몸이 좋지 않은 이 할머니가 굳이 오늘 기자회견을 강행한 이유가 윤 당선인이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를 시작하는 오는 30일 이전에 이번 사안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란 얘기도 나옵니다.
[앵커]
오늘 이용수 할머니의 일본을 향한 메시지는 없었습니까?
[기자]
먼저 할머니는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을 강하게 질타하면서도 위안부의 진상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서 사죄와 배상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이용수/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것은. 제가 이 교육을 확실히 두 나라가 서로 왕래하고 친하게 지내가지고 이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