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태양은 가득히'로 유명한 '세기의 미남' 프랑스 대표 배우 '알랭 들롱'이 88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유족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에서 18일로 넘어가는 밤, 알랭 드롱은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숨을 거뒀는데요.
1957년 '여자가 다가올 때'로 데뷔한 알랭 들롱은, 1960년 작품 '태양은 가득히'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미남 스타로 떠올랐고요.
이후 '한밤의 살인자', '미스터 클라인' 등 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죠.
지난 1995년에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명예 황금곰상을, 2019년에는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7년 영화계를 은퇴한 알랭 들롱은 2019년부터 뇌졸중으로 투병해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연예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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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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