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청와대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회와의 가교 역할을 할 정무장관직 신설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무장관실에서 정부 제출 법안을 관리할 때 법안 통과율이 4배나 증가했다면서 상생·협치를 위해 정무장관실 부활을 검토해달라는 건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야당 의원들이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만남을 탐탁지 않게 여기지만, 동료 의원이 정무장관을 맡으면 여러 사안을 편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견해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정무장관직 신설을 논의해보라는 지시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09년 정무장관과 같은 성격의 특임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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