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맞아, 버스 타고 고향 가는 분들도 많으시죠.
오늘 하루 동안 90만 명이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탈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후 들어서도 붐비는군요,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보시는 것처럼 고속버스터미널은 오후에도 귀성객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 무거운 짐가방을 끌고 있지만, 고향 갈 생각에 발걸음은 더없이 가볍고요.
간간이 예쁜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재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귀성객 가운데는 추석을 맞아 반년 만에, 휴가 나온 군인도 있었는데요.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한태훈 / 강원 동해시 : 추석 맞아 휴가 나와서, 군 생활하다가 부모님 뵈러 강원도 동해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강원도 동해 가니까, 아버지랑 회에 소주 한잔 하고 싶네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서울에선 90만 명 가까이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고향으로 향할 전망인데요.
벌써 하행선 버스의 평균 예매율이 86%에 달해, 주요 노선의 경우 표를 못 구한 분들은 서두르셔야겠습니다.
각 노선 예매율을 보면, 서울-부산은 93%, 서울-광주는 85% 서울-대구는 83% 수준이고요.
서울-대전은 85%, 서울-강릉은 86%에 이릅니다.
반면, 상행선 예매율은 40%를 조금 웃도는 아직 여유 있는 편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지난해보다 6.6% 늘어난 591만 대로 예상했는데요.
이에 국토교통부는 이동 불편과 사고를 막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고속버스의 경우, 7천110회 증편해 평소보다 30.7% 운행 횟수를 늘렸고,
좌석도 29만 2천 석을 더 마련해, 43% 늘렸습니다.
하지만 귀성객이 차츰 늘면서 추가 좌석도 매진될 수 있는 만큼 표 예매하지 못하신 분들은 집을 나서기 전에 틈틈이 차편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먼 길 떠나는 분들은, 이동 시간이 일어질 수 있으니 음료와 비상약은 미리 챙기시길 바랍니다.
또 미리 준비한 선물, 급한 마음에 잊지 않도록 잘 살펴보고 버스에 오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한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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