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매체 "쇼이구 방북, '나토와의 충돌 대비' 메시지 발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난 것은 러시아가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서방에 보낸 것이라고 러시아 매체가 분석했습니다.
러시아 친정부 성향 매체 차르그라드는 쇼이구 서기의 방북에 대해 "외교적 게임의 시간이 끝났다는 첫 신호"라며 "더는 레드라인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고 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충돌에 대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매체는 현재 러시아·중국·북한이 나토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 기술 블록을 형성하고 있고 러시아에서는 이 작업을 쇼이구 서기가 감독한다는 비공식 정보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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