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 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회는 현지시간 15일 폐막했는데,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 10개 등 40여 개 직종에서 메달을 따내며, 기술 강국의 면모를 알렸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기가 그려진 부채를 흔들며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들. 청소년 근로자의 직업 기능을 겨루는 국제 대회,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현장입니다.
72개국 1381명의 기술인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등 43개 직종에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Korea congratulations!"
특히 웹기술 직종에서는 우리나라가 4회 연속 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신승빈 / 웹기술 직종 금메달
"이 금메달은 저 혼자 해낸 것이 아닌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IT, 웹기술, 클라우드컴퓨팅 등 미래 선도기술에서도 금·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정현문 / 클라우드컴퓨팅 직종 은메달
"너무 신이나고 지금 너무 떨립니다. 현업에 가서 제 실력을 좀 뽐내고 싶기도 하고요. 후배들에게도 그 기술을 전수해주고 싶기도 합니다."
현지시간 15일 열린 폐막식에는 18년째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직접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하나, 둘, 셋, 화이팅!"
대한민국은 종합점수 232점으로 240점을 획득한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 대회는 오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립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장윤정 기자(yoo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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