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앞둔 체코를 찾아 원자력 동맹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체코 대통령은 한국의 최종 수주에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첫소식 체코 현지에서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체코 페트르 파벨 대통령이 각각 상대국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전한 뒤 인사를 나눕니다.
양국 국가 연주와 의장대 사열이 이어졌고, 곧바로 정상회담이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두코바니 신규원전의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체코 공동기자회견
"그야말로 원자력 어떤 동맹이라고 하는 것이 구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벨 대통령은 "한국의 참여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한수원의 최종 수주에 낙관적"이란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체코 대통령은) 이 사업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야권에서 체코 원전 수주가 수조원대 손실을 볼 수 있다며 전면재검토 주장이 나온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노력을 폄훼하는 궤변'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러한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엉터리 가짜뉴스이고…"
순방에 동행중인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적극 반박에 나섰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건설 관련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체코 측의 금융 협력 요청은 없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파벨 대통령과 함께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뒤 산업도시인 플젠의 원전 설비 관련 기업을 시찰할 예정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체코 프라하=김정우 기자
김정우 기자(hg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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