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잔뜩 낀 먹구름이 호수의 물을 빨아올리듯 회오리바람이 일어납니다.
폭우로 도로가 물바다가 되자, 트랙터를 이용해 사람들을 실어나릅니다.
제13호 태풍 '버빙카'의 영향으로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는 물론 장쑤와 안후이도 쑥대밭이 됐습니다.
간접 영향을 받은 산둥과 허난까지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산둥성 주민 : 태풍이 여기까지 불어 닥쳐서 온 마을이 재난을 당했습니다.]
가을로 성큼 접어들었던 베이징은 시간을 거꾸로 돌린 듯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태풍이 고온 다습한 공기를 북부 내륙까지 끌고 온 탓에 낮 최고 기온이 또 올라 30℃를 웃돌았습니다.
'버빙카'가 할퀴고 간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동부 연안엔 14호 태풍 '풀라산'이 들이닥쳤습니다.
괌에서부터 두꺼운 비구름을 몰고 오는 탓에 지역 당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저장성, 안후이성, 장쑤성, 상하이 등지에 호우 또는 폭우가 내립니다.]
중국의 하와이로 꼽히는 하이난 서남쪽 해상에선 제15호 태풍 '솔릭'이 발생했습니다.
세력이 강하진 않지만, 12호 태풍 '야기' 피해가 컸던 중국과 베트남 모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ㅣ고 광
디자인ㅣ지경윤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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