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물보호단체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계신데요.
강아지가 많죠. 동물보호소라기엔 상당히 비위생적인 환경인데 놀랍게도 이곳은 부산의 한 가정집입니다.
영상 함께 보실까요.
이렇게 선풍기도 돌아가고 박스도 쌓여있고요.
옷이 걸려있는 것으로 봐서 사람도 함께 사는 곳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실제, 이 주택에는 70대 노부부와 장애가 있는 아들 2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70대 할머니가 집 내외부에서 강아지들을 불법으로 번식시켜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집안의 쓰레기 더미와 냉장고에서 강아지 사체도 여럿 발견됐다는 건데요.
동물보호단체는 살아있는 강아지들의 안전을 위해 동물보호법에 근거해 강아지 30여 마리를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고요.
구조된 강아지들은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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