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신변에 위협을 가하겠단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젯밤(11일) 9시 1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한 대표의 사진과 함께 신변에 위협을 가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직후부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한 대표의 자택과 국민의힘 당사 인근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한 대표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오늘 오전 부산 노포동에 있는 시장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평소보다 기동대 인력을 늘리는 등 유세 관련 경호를 강화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한 대표와 관련해 SNS 채팅방에 '광주에 방문하면 가만 안 두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취재 : 김보미, 영상편집 : 윤태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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