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신규 확진 38명 중 국내발생 37명 전원 '수도권'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이틀 3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차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두고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얘기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 모시고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8명입니다. 그중 36명이 지역 발생이고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요. 최근 지역 감염 확진자 대다수가 서울, 경기권에 집중돼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천은 교회 목사인 50대 여성이 확진을 받은 이후에 연속적으로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도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30명이 넘는 인원이 사흘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인원이 전혀 증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확진자와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은 그래서 더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종교 단체의 소모임 집단감염 여파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종교 단체의 모임은 클럽과 유흥주점과는 다르게 연령층이 다양하고 특히 노인층과 같은 고위험군이 쉽게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지 않습니까?
지역 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인천시는 관내 4천여개의 종교시설에 2주간 집합을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예배와 같은 교회 내 정기 행사는 막을 수 있지만, 교인들이 삼삼오오 모이는 소모임까지 막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정부에서도 종교시설이나 의료시설 종사자의 소모임 참석을 미뤄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데요. 교인들이 소모임을 자제하는 자발적인 방역 협조 절실한 상황입니다. 감염이 줄어들지 않을 경우 소모임에 대한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내일 초·중·고등학생 178만 명이 3차 등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개학을 강행해도 되는 것이냐 하는 우려의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