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화성-19형' ICBM 대응…한미일 공중 훈련 실시
미국 전략 폭격기가 동원된 한미일 공중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대응인데요.
한편 북러의 관계 결속이 이뤄지는 가운데 파병 북한군의 전투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과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어서오세요.
미국의 전략자산이 참여한 한미일 공중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괌에서 2시간 만에 초음속 폭격기 B-1B '랜서'가 날아왔는데요. 미국 전략 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올해만 4번째입니다. 어떤 메시지를 주기 위한 걸로 봐야 할까요?
그간 한미가 주로 대응해 왔는데 이번에는 일본 항공 자위대까지 3국이 참여한 공중 훈련이었습니다. 대응 수위가 더 높아졌다고도 볼 수 있을 텐데요?
한편 북한이 '화성-19형' 개발에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뭉툭해진 탄두부와 1단 추진체가 러시아의 ICBM과 비슷하다는 건데요. 기존에 북한이 발사해 왔던 미사일과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화성-18형'은 지난해에만 3번 연달아 시험 발사를 했었는데요. 이번 19형은 한 번 만에 역대 최고의 정점 고도와 비행시간을 기록했습니다. 러시아가 기술 지원을 했다는 근거가 될까요?
북한이 11축의 고체 연료 엔진 ICBM 이동식 발사차량의 실물모형을 공개한 건 2017년 4월이었습니다. 그러니까 7년 반 만에 고도화를 이뤘다는 평가도 가능한데요. 상당히 빠른 수준의 기술 발전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며칠 내로 북한 병력이 투입된 교전이 발생"할 거라 언급하면서 장거리 무기 사용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북한군 개입을 계기로 서방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꿀 거라 보세요?
여기에 러시아는 미국을 겨냥해 '3차 세계대전'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의 발언인데요. "러시아가 핵무기 독트린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란 미국의 생각이 틀렸다는 거예요?
쿠르스크에 북한 병력 8천 명이 배치됐다는 소식이 여러 경로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숫자는 "러시아의 일주일 사상자 규모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만큼 러시아의 충원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도 될텐데요.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러시아에 불리해지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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