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서울의 도로가 마라토너들로 가득 찼습니다. 올해 26번째 JTBC 서울 마라톤 대회에선 역대 가장 많은 3만 7천 명이 뛰었습니다.
홍지용 기잡니다.
[기자]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이 몸을 풀고,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올해 26회를 맞은 JTBC 서울 마라톤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3만 7천명이 몰렸습니다.
[김승주/강원 태백시 : (JTBC 서울 마라톤) 한 번 뛰려고 봄부터 준비해가지고…]
자기 자신과의 약속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유희/서울 영등포동 : 힘들더라도 걷지 않고 끝까지 뛰고 싶습니다.]
1천명 넘는 외국인들도 함께 했습니다.
[캐롤라인 포스터 젠슨/덴마크 : 날씨가 정말 좋은데요, 다른 각도로 서울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전 8시 개회가 선언되자, 참가자들은 일제히 뛰어나가, 한강을 가로질렀습니다.
여의도와 시청을 지나 잠실 올림픽공원까지 달리는 42.195㎞ 풀코스, 1등은 에티오피아에서 온 데르셰였습니다.
2시간 7분 37초 만에 결승점을 통과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내 선수 가운데에는 박민호 선수가 2시간 13분 6초로 가장 빨랐고, 여자 선수 중에는 최정윤 선수가 2시간 31분 55초로 가장 먼저 들어왔습니다.
[영상취재 정철원 / 영상편집 임인수]
홍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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